마크 파버 "金값, 거품 아니다"
2011-09-07 07:32:33 2011-09-07 13:48:2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닥터둠'으로 알려진 마크 파버가 금 가격에 대한 거품 논란을 반박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증시 비관론자로 알려진 마크 파버 글룸붐앤둠 발행인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금 가격은 거품이 아니다"며 "각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조치인 양적완화를 실시한 점이 금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세계의 금융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감안하면, 금을 사는 것은 오히려 보험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나라면 금을 매달 조금씩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웰스 파고가 "금 가격은 터지기 일보 직전"이라며 제기한 버블론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그는 또 "글로벌 불확실성 속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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