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인프라 투자의 최대 수혜株-하이투자證
2011-09-07 08:55:45 2011-09-07 08:56:33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인프라 투자로 인해 자본재 업종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며 자본재 업종 관련 자•손•증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000150)이 자본재 업종 최고의 대체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등 자본재 업종 관련 자•손•증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인프라 투자 등에 의해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두산중공업은 하반기 신규수주 규모 확대와 저가수주 매출 인식마무리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두산인프라코어도 중국 긴축완화 가능성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밥캣은 올해 2분기 교체수요와 미국 농업 등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3%, 2016.5% 증가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미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건설중장비 수요 확대로 인해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자회사, 손자회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결국에는 두산에 귀결돼 반영될 것이므로 자본재 업종 최고의 대체재로서의 역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레벨업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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