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7일 동남아시아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기의 안전지대인 라오스의 높은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라오스의 유통 헤게모니를 장악한
코라오홀딩스(005307)도 높은 실적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와 달리 라오스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각국의 내수부양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라오스는 동남아 10개국 중 가장 높은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 촉발된 금융불안이 경기둔화로 이어지더라도 지하자원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라오스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이에 따라 그는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의 유통 헤게모니를 장악한 지배적인 사업자로서 높은 실적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코라오홀딩스는 이미 라오스를 넘어 주변국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며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직까지 해외업체들의 진출이 덜한 미지의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글로벌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 각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의 올해 매출액 1767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44.1%의 매출 성장을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최근 금융불안에 따른 시장 조정으로 코라오홀딩스의 주가가 단기간 20% 이상 하락했지만 펀더멘탈의 변화 없어 지금이 최적의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