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자동차가 '2012 함께 움직이는 세상 공모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이달 30일까지 전국의 사회복지단체 대상으로 사업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의 3개 사회복지 분야에서 관련 법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공모,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0여 개의 단체를 선발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사업비 지원과 동시에 상시 자문을 제공해 질적인 면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 실무자의 노고와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사업이 끝나는 연말에는 우수 수행기관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심사는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기대효과, 사업수행능력, 예산합리성 등을 주요 평가요소로 삼아 자격심사, 서류심사, 면접의 과정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현대차와 학계, 사회복지단체, 비정부기구(NGO) 등 각 분야의 외부 복지전문가로 구성돼, 사업내용의 실효성과 세부방안을 객관적으로 집중 평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사회참여가 단순 기부에서 참여로의 방향전환을 하고 있다"며 "각 분야별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사회복지사업을 펼쳐 나가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사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결과는 1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홈페이지(http://pr.hyundai.com)이나 현대차 글로벌 CSR웹사이트(http://csr.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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