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이금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최대한 신속하게 하겠지만 기간에 구애받지 않겠다"
2011-09-22 13:48:39 2011-09-22 14:58:22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대검찰청은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부실원인과 대주주, 경영진 등의 형사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수사단을 중앙수사부 산하에 설치해 검찰, 경찰청과 국세청 등 유관기관에서 80여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이금로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일문일답
 
- 12개의 고발 조치된 은행과 다른 은행은 안한다는건가?
 
▲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
 
- 프라임은 서울중앙지검에서 하고 있었는데 합동수사단으로 옮겨오는건가?
 
▲ 중요 사건이라고 판단되면 합동수사단으로 재배당해서 처리할 계획이다.
 
- 영업 중인 저축은행은 1차 수사대상에서 빠지는 것인가?
 
▲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는 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 살아있는 저축은행은 수사할수 없다는 이야기인가?
 
▲ 그런 의미는 아니다. 수사라고 하는 게 국민한테 도움이 되고, 부실저축은행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한 것인데, 일정기간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는은행에 대해 수사가 들어간다면, 수사에도 도움을 못받을 것이다. 예금인출이 안 일어나도록 보도해주기 바란다.
 
- 고발이나 수사 의뢰한 사람이 무색할 수 있는데?
 
▲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검토는 할 수 있겠지만 당장 수사를 해서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면 검찰로서는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 지휘 체계는 중수부 지휘를 받는건가?
 
▲ 중수부 지휘를 받지만, 기본적으로 합수단장이 독립적인 청사에 있으니 독자적으로 수사하지 않겠습니까?
 
- 부산이나 지역은행은 어떻게 수사하나?
 
▲ 합동수사단에서 일괄적으로 모아서 할 마음이 있다.
 
- 중수부에서 어느정도 인력이 들어가는건가?
 
▲ 3개 수사팀을 편성한다. 1팀은 중수부 인력 전원이 가고, 수사팀에 대한 노하우는 단장님을 지휘체계로 해서 협의를 한다. 가장 우수한 검사들이 배치된다.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신속하게 열심히 하겠지만 기간은 정하지 않겠다.
 
- 검사 10명이면 부족하지 않나?
 
▲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추가 투입은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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