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에 첫 생활가전 연구·개발(R&D) 센터를 연다.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소비자 연구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박석원 북미지역 대표 겸 미국 법인장(부사장) 등 임직원과 유통업체 VIP(Very Important Person)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생활가전 연구개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HA(Home Appliance)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의 차세대 가전기술 도입이 빠르고, 특히 시카고의 경우 미국 물류의 중심지이자 주요 생활가전 기업들이 모여있는 등 인·물적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현지 HA R&D센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HA R&D 센터는 앞으로 선진 시장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현지 소비자 연구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석원 부사장은 "스마트 가전이 태동하는 시기에 북미 첫 생활가전 연구소로서 한 차원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HA R&D 센터를 교두보로 북미 가전 시장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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