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28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로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하며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슬로베니아는 유로존 국가들 가운데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포르투갈, 키프러스, 그리스에 이어 올해 7번째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국가가 됐다
피치는 성명을 통해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성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슬로베니아 은행권의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슬로베니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중 상위 네 번째 등급인 'AA-'로 한 단계 변경했다.
한편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지난 23일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을 ‘Aa2’로 한단계 강등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