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8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증시 하락에 따른 대기 자금들의 집중 유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한달 간 코스피지수가 253.1포인트 떨어지면서 자금이 유입돼 전월대비 1조1530억원 증가한 55조4050억원을 기록했다.
계좌수는 전월보다 10만9000계좌가 증가해 929만2000계좌를 기록했다.
적립식펀드 중에서 정액적립식은 같은 기간 2490억원, 자유적립식은 9050억원 증가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138억원, 연금저축은 745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266억원 각각 증가했다.
업권별 판매현황을 보면 증권사는 적립식 펀드 판매가 전월대비 5600억원 증가했고 은행은 5700억원, 보험은 190억원 각각 증가했다.
회사별 판매현황을 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4개 은행이 나란히 1~4위를 기록해 전체 적립식 판매의 48.71%를 차지했다.
전체 펀드판매 규모에서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이외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6개 주요증권사가 10위권 내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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