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해외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오는 11월 4~5일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제1회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차 임원들이 회사를 소개하고 지원자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한 새로운 생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발표 우수자는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북미모터쇼에서 진행될 최종 임원 면접에 참여하게 된다.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제1회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글로벌 핵심 인재 발굴을 위해 현대차가 새로 도입한 제도로 기존 선발제도와 달리 별도의 1차 면접 없이
참가자들의 포럼 주제 발표로 면접을 대신한다.
포럼의 세부 주제는 이공계의 경우 차량 개발, 미래 핵심 기술, 차량 기반 기술, 연구 개발 기획 등이며 MBA·상경계는 경영전략 및 마케팅이다
특히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한 연구 인력 강화를 위해 이공계 전공자 중 박사급 우수 인력에게는 해외 연구 장학생 선발 기회도 부여해 학위 취득시까지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해외 우수 인재 채용 지원서 및 포럼 발표자료는 현대차 온라인 채용 사이트(recruit.hyundai.com)를 통해 이달 17일까지 접수받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19일까지 순차적으로 포럼 참가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해외 정규대학 석사 학위(MBA 포함)이상 소지 또는 예정자이며, 박사급 인력은 우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고 미래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선도할 우수인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 우수 인재채용 활동을 실시하여,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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