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한 37만4014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고연비 모델(경차, 하이브리드차 등)의 판매증가와 신차효과(그랜저, 모닝, 올란도, 뉴SM7, 코란도 C 등) 등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한 12만5043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1~9월 누적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110만6779대로 집계됐다.
9월 모델별 판매순위 1위는
현대차(005380) 아반떼로 1만1300대가 팔렸다. 4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이어갔다.
기아차(000270) 모닝(1만330대)과 K5(9475대)가 그 뒤를 이었다.
차급별로는 경차, 대형차종 판매 약진이 이어졌다. 9월 경차는 1만6446대가 팔려 전년보다 25.5% 증가했으며, 대형차는 52% 늘어난 1만5963대가 팔렸다.
수출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 국산차의 품질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전략차종 투입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14.0% 증가한 24만9342대로 집계됐으며, 1~9월 수출은 13.7% 증가한 227만2437대를 기록했다.
한편 올 1~9월 생산량은 338만8833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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