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이란 호재가 있었지만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포르투갈 은행 9곳과 영국 금융기관 12곳의 신용 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방해하는 모습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00%) 상승한 5291.38로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61포인트(0.31%) 하락한 3065.76에, 독일 DAX30 지수는 8.60포인트(0.15%) 내린 5636.65에 장을 시작했다.
무디스의 신용 등급 강등 결정 이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3%대 내림폭을 기록 중이고 영국 로이드뱅킹그룹(LBG)도 4% 하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제빵회사인 프리미어 푸드는 0.33% 오르고 있고 베올리아 환경은 4%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샬롯 두폰 빈센트 구엔지 투자 전략가는 "유로존 위기 해결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며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지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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