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금 13개, 은 5개, 동 7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중 삼성전자는 금, 은, 동 각 1개씩, 삼성중공업은 금 2개와 동 2개, 삼성테크윈은 금 2개와 은 1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2007년 일본, 2009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공정표, 배병연 선수는 모바일 로보틱스 직종에서 금메달을 확보한 데 이어, 우수한 기능인에게 수여하는 '월드베스트'상도 수상했다.
송지오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은 "이번 대회는 삼성의 기능인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우수한 훈련 시스템, 소속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정신과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한국 기능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미래의 기능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제 기능올림픽을 공식 후원해 왔으며, 이번 제41회 런던 국제 기능올림픽대회도 글로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특히 이재용 사장은 지난 2009년 기능올림픽 대회가 열린 캘거리를 직접 방문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를 격려한 바 있다.
아울러 삼성은 그룹차원에서 고졸 출신의 우수 기능인력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능대회 입상자 등을 채용해 왔고, 2010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채용하는 산학협력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고졸을 포함한 기능직 인력 1만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 삼성 참가 선수단이 대회가 끝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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