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전자대전)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4분기 실적 개선될것"
"내년에 20나노급도 생산할 것"
2011-10-12 15:32:07 2011-10-12 15:49:20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권오철 하이닉스(000660) 사장이 3분기 이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권 사장은 12일 '2011 한국전자대전'이 열리는 일산 킨텍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사장은 "30나노급 제품의 수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에 20나노급을 출시하고 낸드플래시 비중 증가, 그리고 프리미엄 제품 회복으로 실적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30나노급이 다른 업체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양산전개와 수율향상속도가 하이닉스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연말에 30나노 비중이 40% 가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시장에 대해서도 권오철 사장은 "일반적으로 상반기가 하반기에 비해 안좋다고 하지만 최대 수요처인 중국에 춘절이 있는 등 계절성이 많이 줄었다"며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수급여건이 점차 균형을 잡을 것"이라고 점쳤다.
 
M&A에 대해서 권 사장은 "새로운 업체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며 "M&A와 관계없이 내년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M&A가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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