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의 전체적인 채무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의 부채 상황이 지속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그리스의 미래를 위해 채무 수준을 낮추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모든 부담을 세금 납부자들에게 떠넘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또 "시장이 민간 채권자의 참여를 원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속가능하고 민주적인 방법은 민간 부문 참여 뿐"이라며 "유로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럽 국가들을 위한 영구적 지원제도인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조속한 출범을 촉구한 뒤 "전 세계 경제를 위해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는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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