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가 20일 한국투자증권 유상증자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한국투자증권의 필요자본 확충을 검토 중이나, 자금조달 방법 및 금액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대형 증권사들은 최근 프라임브로커 사업 등 대형 IB 업무를 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기자본 요건 3조원을 갖추기 위해 잇달아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형 IB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약 8000억원 정도다.
프라임브로커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5개사 중 자본을 확충하지 않은 곳은 한국투자증권 뿐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의 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전일 증권가에는 한국투자증권이 8000억원 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의견과 증자 대신 차입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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