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日·中 관광객 증가..목표가↑-현대證
2011-10-24 08:33:56 2011-10-24 08:35:2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2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래객들의 활발한 입국과 면세쇼핑에 힘입어 실적이 확대 추세로 재차 접어들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외래 입국자가 재차 국내로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며 "6~8월 입국자가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외래 방한객의 주력인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재방문을 늘리고 있다"며 "일본인과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통상 32%, 23%인데 이들의 6~8월 증가율이 각각 19%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호텔신라가 이들의 활발한 방한과 쇼핑에 힘입어 수혜를 입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중국인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호텔신라의 시내점 매출 비중이 전년말 8%에서 2011년 상반기말 20%로, 공항점은 17%에서 20%로 상승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호텔신라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상반기와 달리 전년 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 예상된다"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4726억원,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9%. 36% 증가한 309억원, 29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난 3분기 기간 동안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도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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