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이 "엔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2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즈미 재무상은 "일본 정부는 엔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엔화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아즈미 재무상의 이와 같은 구두 개입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 대비 75.73엔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2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유로존 부채 문제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엔고 저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일본 수출업종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앞서 지난 24일에도 "외환시장의 투기적인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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