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9월 신설법인수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27일 발표한 '2011년 9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9월 신설법인은 4770개로, 지난해 동월대비 16.5%(675개) 증가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하면 6.9%(356개) 감소한 수치지만, 9월 추석연휴 등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중기청은 분석했다.
1~9월 누계 신설법인은 4만7959개로 지난 2002년 이후 1~9월 누계 실적 중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지난달 대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제조업은 5개월, 건설업은 2개월, 서비스업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대비 울산, 광주 등을 포함한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인천, 충남 등을 포함한 15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또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p 감소했고, 수도권 비중은 61.8%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달 대비 모든 구간에서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다. 성별로는 전월 대비 남성(8.4%)과 여성(1.5%) 모두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월대비로는 남성(15.0%)과 여성(21.7%)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지난달 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 배디로는 10억초과~50억이하(동일)와 50억초과(63.6%, 7개 감소)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증가했다. 특히 4개월 연속 1억이하 소자본 신설법인이 1억초과 신설법인보다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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