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84%↓..LED TV 부진 탓(상보)
매출 40% 감소.."건축용 조명 분야 매출은 점차 확대"
2011-10-27 11:44:14 2011-10-27 16:30:25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서울반도체가 발광다이오드(LED) TV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84% 줄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3분기 매출액 166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 40%, 영업이익은 84%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수출 판매에서 환율 변동으로 인한 환차익이 125억원을 기록하면서 당기순이익률은 지난 분기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실적 악화는 매출의 50% 차지하는 LED TV 백라이트유닛(BLU) 부문의 부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자동차 부문과 건축용 조명 분야는 최근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배성훈 서울반도체 상무는 "전체 매출에서 조명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한다는 점은 향후의 매출과 기업 이익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자동차 LED 헤드램프와 조명용 ‘아크리치2’를 통해서 관련 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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