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와 구글이 합작해 만든 역작인 차세대 안드로이드(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의 화질에 대해 미국 전문지가 "알려진 것 보다 좋지 않다"는 평가를 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엔가젯(Engadget)'은 30일 갤럭시 넥서스를 테스트한 결과 제품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성능이 알려진 것보다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넥서스의 슈퍼아몰레드가 갤럭시S2 등에 사용된 슈퍼아몰레드 플러스와 달리 '펜타일(PenTile) 형식으로 구성돼 선명도, 세부묘사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다.
슈퍼아몰레드의 실제 픽셀 수가 명시된 것과 다르게 나타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다른 IT 매체인 '플랫패널스HD'는 갤럭시 넥서스가 4.65인치 화면에 1280*720 HD(고화질) 해상도를 구현, 315ppi(인치당 픽셀 수)인 것으로 명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200ppi 내외에 그쳐 알려진 것보다 선명도와 색감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다음달 3일 AH-IPS-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간 비교시연을 또 한차례 실시할 계획이어서, 디스플레이 성능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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