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은 2일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수사를 8개월여만에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비리에 연루된 부산저축은행 임직원과 로비스트는 물론 전, 현직 공무원 및 정관계 인사 76명(구속 42, 불구속 34)이 기소됐다. 다음은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일지.
▲2월17일 부산저축은행, 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
▲2월19일 부산제2저축은행, 중앙부산저축은행, 전주저축은행 영업정지
▲3월 3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상황관리팀 설치
▲3월15일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계열은행 및 특수목적법인(SPC) 등 12곳 압수수색
▲4월13일 박연호 회장 등 10명 구속
▲5월 1일 구속 피의자 및 관련 임직원 등 총 21명 기소(10명 구속기소, 11명 불구속기소)
▲5월 3일 금감원 부산지원 직원 김모씨 투신 자살
▲5월 5일 대검 중수부 수사팀 확대 개편
▲5월18일 부산저축은행 대주주 차명계좌 은닉 재산 환수 시작
▲5월26일 부산저축은행 인천 효성지구 특수목적법인(SPC) 압수수색
▲5월30일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 긴급체포, 구치소 수감 / 이자극 금감원 부국장급 검사역 구속기소
▲5월31일 은진수 전 감사위원 구속
▲6월 6일 정관계 로비스트 윤여성씨 구속기소
▲6월 7일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구속
▲6월 9일 김종창 전 금감원장 소환
▲6월14일 불법대출 혐의로 부산저축은행 2대 주주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 구속
▲6월17일 은진수 전 감사위원 구속기소
▲6월23일 김광수 원장 구속기소(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4천만원 수수혐의)
▲6월28일 부산저축은행그룹이 관리해온 신용정보업체 서울신용평가 본사 압수수색
▲7월 1일 세무조사 무마 금감원 직원 3명 기소
▲7월 20일 부산저축은행 후순위채 사기적 부정거래 추가 기소
▲7월26일 구명로비 의혹 박모 변호사 소환
▲8월16일 서갑원 전 의원 불구속 기소(부산저축은행 불법정치자금 3천만원 수수혐의)
▲8월18일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구속기소
▲8월28일 로비스트 박태규씨 자진 귀국·체포
▲8월31일 박태규씨 구속
▲9월 9일 도의원 출신 로비스트 김모씨 구속
▲9월16일 박태규씨 구속기소
▲9월20일 김해수 전 비서관 첫 공판, 일부 혐의 인정
▲9월22일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 출범
▲9월27일 김두우 전 수석 구속
▲10월13일 검찰, 은진수 전 감사위원에 징역 2년 구형
▲10월15일 캄보디아 SPC 대표·인허가 로비 서모 변호사 구속
▲10월16일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구속기소
▲10월26일 캄보디아 사업 부당 대출 관련 2명 구속 기소, 박연호, 김양 등 대주주 경영진 16명 불구속 기소
▲10월27일 박태규 첫 공판…13억 수수 시인
▲10월29일 박원호 금감원 부원장 소환조사(박태규씨로부터 로비 수수 혐의)
▲10월31일 검찰, 이자극 전 금감원 부국장에 징역6년 추징금 1억1800만원 구형
▲10월31일 부산저축은행 위법배당 회장 박연호 추가 기소
▲10월31일 KTB 자산운용 대표 장인환, 임원 2명 및 법인 등 4명 불구속 기소
▲11월 2일 수사결과 발표 / 김두우 첫 공판 골프채·상품권 수수 일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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