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라엘 브레이나드 미국 재무부 국제차관이 "통화의 유연성을 확대하기로하는 주요 20개국(G20)의 약속에 중국도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 방문한 브레이나드 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중국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통화 유연성 확대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의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위안화 절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의 기능이 확대되야 한다"며 "IMF의 결제 수단인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구조를 개혁하고 안정적인 기축통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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