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8일 오전 검찰이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SK그룹주들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주요 계열사 별로 1~4%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SK(003600) 주가는 전날보다 1000원(0.68%) 하락한 1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에서는 압수수색이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 관계자는 "사건 자체가 새로운 것이 아니고 기업의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만큼 주가 약세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하이닉스(000660)는 10일로 예정된 본입찰을 이틀 앞두고 또 다시 인수가 물거품 될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력한 인수 후보인
SK텔레콤(017670)의 입찰 참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100원(4.56%) 하락한 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SK텔레콤의 문제가 아니라 최 회장의 개인 문제인 만큼 입찰 자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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