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에도 꾸준히 달린다..'매수'-교보證
2011-11-14 08:42:11 2011-11-14 08:43:43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교보증권은 1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판매와 실적 모두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은 내년 기아차가 글로벌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에도 불구,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 46조3000억원, 영업이익 4조800억원, 순이익 4조15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1%, 8.6%, 7.2%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성장률이 둔화되긴 했지만 내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유가 지속으로 기아차가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소형차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중심의 시장 수요 구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가격면에서 경쟁사 대비 10% 정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기아차가 높은 수익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완전가동상태에 도달하고 고수익성을 실현하는 등 프리미엄 요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된 주가가 추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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