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분기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14일(현지시간) 일본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올 3분기 GDP는 직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연율기준으로는 6%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토요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생산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이 GPD 성장세에 기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엔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로 기록했었고, 유로존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지 않아 앞으로 일본의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신케 요시키 다이이치생명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기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며 "이제 경제성장률 확장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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