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하, 캐논)은 2000년 10월부터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DSLR 카메라 브랜드 'EOS' 시리즈가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록은 국내 출시 11년만에 이룬 성과로, DSLR 카메라 판매업체 중 최단 기간에 100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캐논은 국내에서 2000년 10월 EOS 'D30'의 판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9개의 DSLR 모델을 출시했다.
캐논은 'EOS'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비결로 전문가를 위한 플래그십 기종부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기종까지 체계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지난 2003년 '300D' 모델 출시로 전문가들만 DSLR을 사용한다는 편견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DSLR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400D는 국내 DSLR 시장 최초로 10만대를 판매했고, EOS 550D는 국내 최단 기간인 10개월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2008년 출시한 'EOS 5D Mark II'는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Full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해 국내외에서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의 촬영 장비로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촬영용 카메라인 'EOS C300/C300 PL'까지 발표하며 시장과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GfK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캐논은 한국 DSLR 시장에서 항상 점유율 45% 이상을 유지하며,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캐논은 이번 EOS 시리즈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호주 해외 출사 등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