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대내외적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 향후 몇개월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현안업무 점검과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박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 경제과 금융에 미칠 영향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것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남기 재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박 장관은 '2012 경제정책방향 수립'과 관련해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체감형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는 차원에서 정책 수요자와의 만남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함께하는 정책마당 성격의 '현장 타운홀 미팅'등을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박 장관은 재정부 직원들의 내부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박 장관은 "재정부 인력이 우수하나 전체로서 조직시너지효과를 백분 발휘하고 있는지에 대해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부서간 칸막이 제거와 조직 운영시스템의 변화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정책방향 수립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담으려는 노력 이 더 필요하다"며 "외부와의 소통 노력, 함께하는 정성, 형식보다는 진정성, 제3의 대안 제시"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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