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광토건이 나홀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남광토건은 7일 11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15% 상승한 6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매입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일 남광토건 최대주주인 에스네트는 지분 0.28%를 추가매입해 23.6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차종철 회장의 남광토건 보유지분도 35.58%로 늘어났다.
남광토건은 지난 4월부터 대한전선과 에스네트 측이 대표이사 임명권을 두고 지분경쟁을 벌이며 지난 6월 30일 최고가로 15만5000원까지 급등한 바 있다.
한편, 대형 건설주들의 주가는 금리인상 소식에 곤두박질 중이다. GS건설은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3.78% 내린 9만4200원, 현대건설 3.28% 내린 6만2000원, 대우건설 4.65% 하락한 1만2300원, 코오롱건설 6.06% 하락한 9770원, 한라건설 3.56% 밀린 2만435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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