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태국 총리, 4대강 현장 방문
2011-11-23 08:42:23 2011-11-23 08:43:47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친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22일 경기도 여주 4대강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그는 현장에서 "매우 인상적이며 부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과 경기 여주군 이포보와 이포보 당남지구, 여주보, 강천보를 방문했다.
 
탁신 전 총리가 "4대강 사업으로 강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는 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하자 이충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4대강 사업은 대부분 국유지 중심 실시됐고 보상금으로 농업인의 반발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탁신 전 총리는 이어 "태국의 강을 이포보처럼 예술적으로 정비하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탁신 전 총리는 23일 충남 연기와 공주, 부여를 돌며 세종보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어 저녁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부정부패 혐의로 해외 도피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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