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公, 무디스 경고에 정부 대응기대..투자의견↑-한국證
2011-11-23 08:24:02 2011-11-23 08:25:2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가스공사의 실질적 주인인 정부에 보낸 경고 메시지"라며 가스요금인상, 부채비율 개선 등 정부의 대응을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도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15.9% 인상했다.
 
지난달 18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가스공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로 하향조정하고 자체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내렸다.
 
이에 대해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전망 하향은)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1~2년 빠르게 나타났다"며 이것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앞으로 정부가 재무구조 개선에 더 신경 쓸 수 밖에 없어 투자자의 관심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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