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대-중·소기업 손맞잡고 세계시장 나간다"
완성차·부품업계, 23일 해외동반진출 포럼 개최
2011-11-23 15:31:22 2011-11-23 18:09:2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그룹,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003620)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23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자동차산업 해외동반진출 포럼'을 개최한다.
 
KOTRA와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대기업, 중소기업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대표들은 자동차분야의 바람직한 협력 진출 모델과 협력 과제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완성차업계와 부품소재업계를 대표해 토론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자동차분야에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에 관한 결의를 담은 '자동차산업 해외동반진출 협약서'를 발표한다.
 
협약서에는 우선 완성차업계는 정보수집과 제공, 해외 바이어 연결, 구매상담회·수출촉진회 등을 통해 부품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는 내용이 담겼다.
 
자동차분야 대중소기업은 기술·인력 교류 등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 공동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완성차업계는 부품 중소기업의 해외투자를 도와 해외 시장개척과 현지정착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는 한국의 자동차산업 종합경쟁력에 대해 발표하고, 오중산 숙명여대 교수는 자동차업계 동반진출 현황 및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기훈 코트라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자동차산업의 해외 동반진출은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의 동반 글로벌화를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 해외 동반진출 협력 모델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기회 발굴을 강화하는 등 우리 자동차산업의 동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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