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I&C, 저평가지만 성장 동력 없어 - 대신證
2011-11-30 08:40:57 2011-11-30 08:42:2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30일 신세계 I&C(035510)에 대해 현저한 저평가상태이지만 단기적 주가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이전보다 11.4% 하향조정한 7만원으로 낮췄다. 
 
단, 견조한 실적을 감안해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신세계 I&C는 최대 70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과 구로동 사옥 시가(800억원)을 감안해 현 시가총액 773억원이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 연구위원은 "신규사업인 이동통신사업의 기대이하 실적과 성장동력 부재, 유통주식수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 해소노력 부재 등으로 단기적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내년 실적과 관련해 그는 "핸드폰 사업과 그룹관련 정보기술(IT) 수요 증가로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은 핸드폰 판매에 따른 영업손실과 일회성 수익이 없어 전년대비 소폭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4016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223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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