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CJ CGV(079160)에 대해 절대적 시장입지를 감안할 때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국내 영화관객시장 점유율은 3분기에 42.2%를 기록했고 10월에는 43.3%로 상승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CJ CGV의 4분기 관객수 증가율은 전체 시장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4분기 전체 관람객수와 영화상영 매출은 기존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어 그는 “영화상영 매출과 연계되는 매점 및 광고수익도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1억원, 1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도기대비 23.1%, 380.5%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CJ CGV는 2012년부터 의미있는 중국시장 입지 확보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 연구원은 “중국시장에 대한 출점강화가 본격화되면서 흑자 점포수가 규모의 경제에 도달할 경우 중국 긴축완화의 수혜 모멘텀이 CJ CGV의 주가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