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이트너, 연준의 IMF 지원 가능성 '부인'
2011-12-07 07:26:46 2011-12-07 07:28:1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국제통화기금(IMF)에 대출을 통해 유럽 위기를 지원할 것"이란 보도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 해법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한 가이트너 장관은 독일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과의 회동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연준이 유럽을 돕기 위해 특별한 IMF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이란 언론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은 IMF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은 분명하며 유럽 정책결정자들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만한 결단력을 보여 준다면 유럽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은 IMF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국가들을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IMF의 역할을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이트너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에 대해 "위기 상황에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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