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투신 매물 부담..은행·LG그룹주 약세(12:19)
2011-12-08 12:34:12 2011-12-08 12:35:4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투신 매물에 부담을 느끼며 1900선까지 밀려났다.
 
8일 오후 12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0.40포인트(0.54%) 하락한 1909.02포인트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전장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이어 투신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장중 19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478억원 순매도, 투신(-1229억)을 중심으로 기관은 총 1166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전기전자(+673억)를 중심으로 67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쿼드러플 위칭데이인 이날 프로그램 쪽에서는 1351억원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은행(-3.04%), 철강금속(-1.92%), 운송장비(-1.72%), 기계(-1.68%), 증권(-1.54%) 순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중국 내 굴삭기 판매 부진 소식에 5.5% 하락 중이다.
 
이틀째 LG그룹주들이 돌아가며 몸살을 앓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LG화학(051910) 분사 우려에 유상증자 루머까지 퍼지며 5.28% 급락하고 있다.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LG(003550) 등 LG그룹주들이 나란히 2~3%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한국금융지주(071050), 기업은행(024110), 우리투자증권(005940), 신한지주(055550) 등 금융주들이 나란히 2~4% 약세다.
 
음식료주가 경기 변동성에 최대한 방어할 수 있는 업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나란히 오르고 있다.
 
특히 강추위가 닥치면서 겨울철 간식거리 호빵을 제조하는 삼립식품(005610)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삼양식품(003230)도 '나가사끼 짬뽕'의 인기에 힘입어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며 급등하고 있다.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등 태양광주가 워런 버핏이 20억달러(약 2조2500억) 규모의 태양광 발전 투자 소식에 힘을 받아 2~4%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1.19포인트(0.24%) 오른 506.87포인트로,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억원 51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억원 순매도다.
 
유진기업(023410)하이마트(071840) 지분매각 이슈로 열흘새 시가총액이 3배로 불어났으며, 이 시각 11% 급등하고 있다.
 
정치테마주들이 급등락하는 가운데 아가방컴퍼니(013990)가 장중 하락을 딛고 10% 큰 폭 뛰어 오르고 있다.
 
매일유업(005990)이 일본 최대 식품회사 메이지사가 생산하는 분유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11% 치솟고 있다.
 
종편의 시청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제이콘텐트리(036420)가 다시 5.76% 급락으로 돌아섰다.
 
테마 중에서 저출산대책(+6.90%), 태양광 잉곳(+6.12%), 세종시 토지보유(+4.82%) 등이 4~6% 오르는 반면, 3D(-3.86%), AMOLED 패널(-3.53%) 등은 내림세다.
 
원달러환율은 5.30원 상승한 11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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