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월 판매 신기록 '랠리' 이어가
2011-12-08 19:19:35 2011-12-08 19:21:01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570만대의 텔레비전(TV)을 팔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8일 밝혔다. 전세계 시장에서 삼성 TV가 1초에 2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삼성은 앞서 지난 10월 500만대의 TV를 판매하며 달성했던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우며, 6년 연속 세계 1위 기록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2006년 세계 TV시장에서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세계 1위를 달성, 6년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달 판매한 평판 TV 중 발광다이오드(LED) TV의 비중이 70%를 웃돌아, TV 사업의 중심이 급속도로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고수익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에서도 전년 대비 40% 이상 많은 TV를 판매한 삼성은 프리미엄 TV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 중 55인치 스마트TV는 미국 온라인 쇼핑 최고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에 가장 주목받는 제품으로 꼽히면서, 목표보다 두배 많은 제품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상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는 LED TV, 스마트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강화해 지난 두 달간 사상 최다 판매 기네스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프리미엄 명품 TV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뉴욕 알바니 소재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고객들이 삼성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