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디도스 차단기술 특허 획득
2011-12-13 14:49:08 2011-12-13 14:50:48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3일 디도스(DDoS) 방어 장비 ‘트러스가드 DPX’ 제품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는 기존 방법은 특정 웹서버로 요청되는 트래픽 양을 측정하고, 측정된 트래픽 양이 설정된 임계치를 초과하면 일정 시간동안 패킷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는 공격자의 IP(인터넷) 숫자가 많으면 임계치를 특정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의 특허 기술은 다수의 좀비PC로부터 특정 웹서버로의 접속 요청이 있는 경우 해당 PC에 대한 인증을 하기 위해 실제 인터넷 주소 정보 대신 임의의 주소를 제공해 다시 접속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새로운 주소로 정확히 웹서버 접속 요청이 재차 수신되는지 여부를 검사해 공격자로 판단된 PC의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안철수연구소측은 “특허 기술이 적용된 ‘트러스가드 DPX’는 기술적 우수성에 힘입어 50여 기업 및 기관에 공급된 바 있다”며 “이번 특허 획득으로 디도스 공격 방어 장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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