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내년 닛산·인피니티 8천대 팔겠다"
닛산 "올해 7300대 판매 예상"..전년比 14.1% 증가
2011-12-14 15:58:38 2011-12-14 16:00:13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한국닛산은 14일 내년도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를 합해 올해보다 약 10% 증가한 8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닛산은 올해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기준으로는 5000대, 인피니티가 2300대 등 총 7300대를 판매해 전년(6397대) 대비 14.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닛산은 내년에도 공격적인 신모델 투입과 다양한 고객 층을 공략한 마케팅을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8년 국내 론칭 이후 가장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한 닛산은 내년 판매목표를 5500대로 잡고 고객 연령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티키 몬스터 랩, 쥬시 꾸뛰르 등 감각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실내·외를 새롭게 꾸민 스페셜 에디션 큐브를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알티마의 풀 체인지 모델을 출시한다.
 
◇ 한국닛산 '큐브'
 
또 내년에는 전주, 대전, 서울 강서, 안양 등에 전시장을 열어 전시장 수를 12개에서 16개로 확대하고 서비스센터도 전국 8개에서 14개로 늘릴 예정이다.
 
내년 판매목표를 2500대로 정한 인피니티는 오는 2월, 6기통 3,000cc 디젤 엔진을 탑재한 FXd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한다. 일본 브랜드 최초의 디젤모델로 독일차가 장악한 디젤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 LA오토쇼에 공개된 7인승 크로스오버차량 올 뉴 인피니티 JX도 아시아에서 처음 국내에 출시한다. 전시장은 9개에서 10개, 서비스센터는 10개에서 13개로 각각 확대해 구매에서 사후관리까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닛산은 글로벌 멀티 소싱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업체들로부터의 부품 수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지난 10월부터 한국 부품을 닛산의 큐슈 공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의 질적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에 많은 변수들로 인해 일본 브랜드에게 있어 힘든 한 해였으나 닛산과 인피니티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한국시장의 자동차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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