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동부증권은 16일 제약업종에 대해 11월 원외처방이 전년대비 6.2%의 양호한 성장을 달성했지만, 내년 4월 큰 폭의 53.55%로의 약가인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약업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대비 9.2%증가로 지난 6월 이후 6개월째 상위 제약사 성장률 1위를 이어갔고, 종근당과 동아제약도 양호한 성장을 달성했지만,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은 각각 -10.2% -4.8%로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약가인하 의지가 여느 때보다 강하기 때문에 결과가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제약사 입장에서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며 가능한 최상의 결과는 ‘연도별 단계적 약가인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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