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외환은행(004940)은 싱가포르의 국제중재재판소가 '올림퍼스캐피탈의 국제중재 신청'에 대해 외환은행과 론스타 관련 5개사는 436억원 규모를 올림퍼스 캐피탈 외 5개사에 지급하라는 판결 결정이 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외환은행을 비롯한 론스타 관련 5개사가 연대해 올림퍼스 캐피탈들에게 미화 약 373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에 대한 2003년 11월20일부터 중재판정일까지 연 5%의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중재판정이다.
재판소측은 "외환은행과 올림퍼스측 사이의 2003년 11월20일자 외환카드 주식양수도계약과 관련해 올림퍼스가 부당하게 손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외환은행과 론스타 관련 5개사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측은 판결문에 대한 검토 후 법률 자문을 거쳐 대응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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