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3.4% 하락
2011-12-28 07:53:28 2011-12-28 07:55:1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주택 가격이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S&P-케이스쉴러 10월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월인 9월 기록한 3.5%하락에 비해 내림폭은 줄어들었지만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3.2% 감소를 웃도는 결과다. 10월 주택 가격은 전월대비로도 1.2% 내렸다.
 
조사 대상인 20대 대도시 가운데 19곳에서 주택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으며 지난 2006년 중반 주택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때와 비교하면 33%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피터 모리치 메이랜드 경제학부 교수는 "기존 주택 수요가 약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의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메르 에스터 코먼웰스 투자 전략가는 "최근 몇 주동안 발표된 긍정적인 주택 관련 지표들을 생각했을때 이번 케이스퀼러 주택가격 결과는 조금 실망스럽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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