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서부 대개발 계획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성도, 중경, 서안 등 내륙지역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등 중국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과 중국을 잇는 `Sea & Air', `Sea & Land' 등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서비스 개발, 트럭킹?국제물류사업 등을 전개하며 현지 진출한 국내기업의 판매•조달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진은 세계 최대의 철강 수요국으로 국내 철강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광동성에서 주요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내수물량 육상운송과 수출입 국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동성에 진출한 철강기업은 국내와 중국에서 조달한 철제품을 현지 공장에서 가공하여 가전•자동차업체 등 중국과 해외 판매처로 납품하고 있다.
한진은 코일, 후판 등 다양한 철제품에 대한 운송노하우를 바탕으로 슬링밸트, 체인블록 등을 활용해 철제품 운송에 최적화된 적재기법을 중국 현지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제품 손상방지 등 안정적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원자재 조달에서부터 판매물류에 이르기까지 화물이동의 전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정보화 시스템인 운송관리시스템(TMS,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을 12월 중순부터 도입하는 등 현지 로컬 운송업체와 서비스 차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맞춤서비스와 특화상품 개발, 네트워크 확충으로 국내기업의 중국 수출입 물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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