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김승유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내의 리딩금융그룹을 넘어 '글로벌 톱 50'의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세지재(超世之才)의 역량과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열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승유 회장은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사회적 아젠다가 바뀌면서 우리의 역량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우리만의 핵심역량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를 위해 ▲ 글로벌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 사회적 책임 이행 역량 강화 ▲ 금융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확대 ▲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 확립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올해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은 어느 해보다 힘들고 불확실성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하나인 워크숍'에서 보여준 열정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가 살아있는 한 어떤 어려움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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