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현 시장의 흐름이 바닥국면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저평가·가치주 스타일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타일 사이클 관점에서 급락장 이후 시장의 흐름을 급락국면, 바닥국면, 반등국면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며 "현 시점은 주당순이익(EPS) 모멘텀 스타일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에 비춰 바닥국면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 재정위기, 미국 고용회복 부진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EPS 모멘텀 스타일을 추천한다"며 "하반기에는 이슈들이 진정되면서 밸류에이션 신뢰도가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동안 약세였던 저평가·가치주 스타일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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