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공사, 50억 규모 해외사업 수주
2012-01-03 16:10:52 2012-01-03 16:10:52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대한지적공사가 45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토지자원관리시스템 구축 및 토지등록시범사업'을 새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결되어 따낸 최초의 사례다. 지적공사는 지난 2010년 12월부터 투르크메니스탄 바할리 지역에서 컨설팅, 수치지적도 제작,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호 사장은 “해외사업 진출 6년 만에 거둔 순수 외화 획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시장진출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적공사는 연말까지 투르크에서 ▲기준점 측량 ▲위성영상 수치도면화 ▲기자재 구입 ▲네트워크 구축 ▲토지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사용자 교육 등을 완료하게 된다.
 
지적공사는 이 외에도 자메이카에서 토지행정관리사업을 비롯해 아이티, 우즈베키스탄에서 신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적공사는 유엔 조달시장(UNGM)의 벤더(Vender)로 등록돼 향후 국제기구에서 발주하는 지적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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