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서비스 "좋아졌네"
기획재정부, 2011년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발표
2012-01-05 17:05:46 2012-01-05 17:05:4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과학기술원 등 8개 공공기관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21개 공기업은 평균 93.7점, 80개 준정부기관은 평균 89.6점, 66개 기타 공공기관은 평균 86.9점을 받았다.
 
이 조사는 해당 기관의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개별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균점수는 공기업이 전년대비 0.8점, 준정부기관이 1.2점, 기타 공공기관은 2.3점이 올라갔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올라간 것이다.
 
공기업 중에서 우수는 19곳(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양호 1곳(대한주택보증), 미흡 1곳(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었다. 보통 판정을 받은 곳은 없었다.
 
공기업의 고객 만족도는 양호 수준 이상이 전체 95.2%로 고객중심 경영마인드가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
 
준정부기관 중에서는 우수 39곳(교통안전공단 등), 양호 26곳(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통 12곳(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등), 미흡 3곳(문화예술위원회 등) 등 양호 이상이 전체 81.2%(65개)를 차지했다.
 
기타 공공기관은 우수 21곳(예술의 전당 등), 양호 22곳(국립암센터 등), 보통 19곳(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미흡 4곳(한국과학기술원 등)으로 양호 이상이 65.1%에 불과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공공기관 3곳은 3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국민체감도조사에서는 122개 기관 중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한 22곳이 상위 20% 안에 들었다.
 
재정부는 2011년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통합 공시한다.
 
또, 8개 미흡기관은 적극적 개선을 유도하기 이번달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조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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