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올해 신규 수주가 4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은 3323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6%, 23.4%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며 이는 인도 수주 지연, 일회성 비용 발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올해 신규수주는 4조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존 가이던스는 3조3000억원 수준이지만 완제기 수출, 기체부품 등 추가 신규 수주도 예상돼 향후 신규수주 급증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의 주가반등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는 최근 1개월간 3.1% 하락하며 시장대비 1.9%포인트 하회했다. 이는 단기적인 신규수주 모멘텀이 없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작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다만 올해 신규수주 증가,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성,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급증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 주가반등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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