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작년 취업자수 정부목표 초과"
박장관 "7년 만에 최고치" 강조
2012-01-11 17:48:20 2012-01-11 17:53:29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용호조세가 꾸준히 지속돼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가 정부 목표치를 뛰어넘은 41만5000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2004년 41만8000명 이후 7년만에 최대규모"라고 강조했다.
 
박장관은 이어 "특히 경제의 고용창출력 보여주는 지표인 고용탄력성, 즉 경제성장률 대비 취업자 증가율은 지난 몇 년간 0.2 수준에서 0.46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며 "이는 고용없는 성장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희망의 불씨"라고 말했다.
 
또, 에너지 수급 안정에 대해서는 "이란의 핵개발과 관련한 중동 지역의 리스크가 고조돼 국제유가가 불안한 모습"이라면서 "자원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점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에너지 효율 제고, 해외자원 개발과 같은 구조개선 노력은 비용이 수반되고 성과도 조기에 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에너지 자주율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 전략하에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I·구제역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해서는 "지난해 피해가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방심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말이 있는 만큼 결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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