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현직 금감원 간부가 체포됐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으로부터 검사무마 및 편의제공 명목으로 수천만원씩 받은 혐의로 금융감독원 이모 연구위원과 윤모 수석조사역을 11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합수단은 이씨에게 지난 2010년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금감원 검사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두고 있다.
윤씨 역시 제일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양쪽에서 비슷한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이들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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