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저축은행으로부터 자금지원 요청 등 청탁을 받은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파랑새 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정윤재(49) 전 청와대 비서관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던 2007년 파랑새 저축은행으로부터 예금보험공사의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억원 상당의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다.
정 전 비서관은 2004~2006년 국무총리실 민정2비서관으로 재직한 뒤 2006~2007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무현재단에서 사무처장으로 활동 중이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의 혐의가 확인 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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